오는 30일부터 4월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등에서 공식 촬영을 진행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쪽이 영화 촬영을 앞두고 언론사와 시민들을 향해 영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취재 및 사진, 동영상 촬영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보도 자료를 내어 “국민들의 이해와 성원으로 마련된 촬영 현장이니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촬영을 할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도 “이처럼 한정된 기간 동안 빠른 촬영을 해야 하기에 촬영 현장에서 시민 및 취재진들이 많이 몰릴 경우, 영화 촬영에 지장이 있다는 우려가 든다”고 밝혔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언론 매체와 시민들을 향해 “영화에 관련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유출될 경우 개봉을 무려 1년 앞두고 있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대한 기대감이 줄 수도 있고 더불어 보다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이 바친 수고가 수포로 돌아가진 않을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특히 “촬영 현장 서면 취재를 포함한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은 영화 촬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배우와 현장스태프들의 초상권 및 영화 저작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더불어 촬영 현장에 관한 소스가 언론에 유출 될 경우 실제 본편에서는 촬영분이 편집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당부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불어 한국 촬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영화 본편에 서울의 모습이 완벽한 최첨단 도시로 최대한 많이 담길 수 있도록 시민분들과 여러 기자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현장을 구경하는 시민과 인파 및 현장 분위기에 대한 취재는 가능하지만,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취재 및 사진·동영상 촬영, 촬영현장에 방해가 되는 일체의 사진·동영상 촬영, 초상권과 저작권에 위배되는 일체의 사진·동영상 촬영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오는 3월30일부터 4월14일까지 서울의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교통은 전면 통제된다.

▲ 어벤져스 촬영에 따른 교통 통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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