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용 시사평론가
MBC의 간판 시사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 진행자가 교체된다.

신동호 MBC 아나운서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100분 토론> 진행자 자리를 내려놓는다. 오는 20일부터 시사평론가 정관용씨가 진행을 맡는다.

정씨는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 이후 5년 만에 지상파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 정씨는 현재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MBC <100분 토론> 진행과 병행한다.

언론노조 MBC본부가 장기 파업에 돌입하던 시점인 지난해 2월부터 <100분 토론>을 진행해 온 신 아나운서는 <신동호의 시선집중>에만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MBC 홍보부 관계자는 12일 <미디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신동호 아나운서국장이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 하차하는 것"이라며 "100분 토론의 포맷이 전반적으로 바뀔 예정이다. 그런 논의와 함께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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