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영어 FM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은 지난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특별시를 수도권 신규 영어 FM라디오 방송사업자로 선정했다.

서울특별시는 영어 FM라디오(주파수 FM 101.3㎒)의 채널명을 'tbs eFM', 브랜드 명을 'SOUL FM'으로 각각 선정했으며 8월 15일 시험방송을 한 뒤 오는 11월에 본방송을 한다는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영어FM 방송사업자 허가조건으로 서울시가 구성할 '시청자위원회'의 외국인 비율을 30% 이상으로 했으며, 외국인을 위한 재난방송 매뉴얼을 마련할 것 등 6개항을 부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서울시로부터 허가신청서를 받아 사업계획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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