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구관서)가 재중 동포에게 EBS 방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EBS는 지난 25일 "칭다오 지역을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홍콩을 거쳐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는 9월 말까지 베이징과 선양 지역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총 12만6천880편, 190억 원에 상당하는 규모이며, 이들 콘텐츠는 하드디스크에 담겨 외교부의 외교 행낭을 통해 전달된다"고 밝혔다.

EBS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중국 전역에 있는 한국 학교 12개교, 한글 학교 36개교, 4개 총영사관 등 모두 52곳으로 각 학교 별로 유아, 어린이, 초ㆍ중ㆍ고 강좌와 교양 프로그램 등 2천440편이 제공된다.

EBS는 2004년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27개국 135개 재외 동포 교육기관에 EBS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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