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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사장, 부당 전보 논란에 "내가 한 것 아니다"백종문 유임될 듯…김종국 "인사 결정 안됐어"
김도연 기자 | 승인 2013.05.16 16:01

   
▲ 김종국 MBC 사장 ⓒ뉴스1

16일 오후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이사장 김문환)의 MBC 임원 인사 승인을 앞두고 김종국 사장이 방문진을 찾았다.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방문진 이사회에 앞서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김종국 신임 MBC 사장은 기자가 '김재철 사장 측근으로 알려진 백종문 본부장의 유임 결정을 했느냐'고 묻자, "아직 인사가 결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종국 신임 사장은 '김재철 시즌2'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평가는 어차피 내가 하는 게 아니다"라며 "현재 MBC에서는 딱 한 명(사장 본인)만 바뀌었을 뿐, 내가 제대로 인사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MBC 아카데미에서 돌아온 기자·PD에 대한 부당전보 논란에 대해서도 "(취임 이후) 내가 인사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오후 4시) MBC본사 임원 선임이 결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MBC 내부에서는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이 유임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김재철 전 사장 체제에서 주요 포스트에 배치된 인물들이 그대로 존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MBC의 한 관계자는 "김종국 신임 사장이 백종문 본부장 유임을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예능 PD, 시사·교양 PD, 아나운서 등 내부 구성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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