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주 MBC 새 노조 위원장(왼쪽)과 김한광 수석 부위원장(오른쪽) ⓒMBC 노조

제10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노조) 위원장에 이성주 기자가 당선됐다. 전주지부 위원장을 역임한 김한광 기자는 수석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5일 개표 결과, 1882명의 MBC노조 조합원 중 1526명이 투표해 85.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1472명이 찬성표를 던져 96.5% 의 지지를 얻었고, 반대표와 무효표는 각각 48표, 6표였다.

이성주 MBC노조 위원장은 "무엇보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2000명의 조합원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광 MBC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반대하신 분들의 마음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주 위원장은 1995년 MBC에 입사했으며 2005년 MBC노조 보도민실위 간사를 역임했다. 김한광 수석 부위원장은 1992년 입사했다.

6일 오후 6시 MBC 1층 민주의 터에서 제10대 MBC노조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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