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는 10일 100만 시민이 참여하는 촛불대행진을 맞아 특보를 발행했습니다. 지난해 10월10일 창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특보에서는 촛불집회의 새로운 상징 '1인 미디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새내기' 안영춘 기자가 <1인 미디어, 새로운 촛불입니다>를 주제로 1면 기사를 썼습니다. 안 기자는 "무엇이나 미디어고, 어디서나 미디어이며, 누구나 미디어인 시대가 왔다"고 1인 미디어의 특성을 정리해봤습니다. "우리 모두가 기자이자 동시에 미디어 감시자로, 안팎의 경계를 넘나드는 뫼비우스의 띠가 될 때라야 완전한 언론자유에 이를 수 있다"고도 제언합니다.

▲ 미디어스 특보 4면(왼쪽)과 1면.
2면과 3면에는 외부 기고와 시민 인터뷰 등을 담았습니다. 신학림 기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새로운 시위 문화를 'web 2.0식 정치혁명'이라고 분석했고 경희대 송경재 교수는 거리의 기자들이 만드는 새로운 민주주의에 주목했습니다.

스스로 미디어로 나선 진보신당 칼라TV, 아프리카TV의 인기 BJ 라쿤, 푼돈 광고로 시민의 힘을 보여준 인터넷까페 소울드레서와의 인터뷰도 담았습니다.

더 많은 목소리를 담고 싶어 인터넷에도 공간을 열었습니다. 촛불집회 현장을 취재한 글과 사진, 동영상 등 나누고 싶은 콘텐츠를 미디어스 홈페이지 '촛불시대, 우리가 미디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1인 미디어 체험기도 공유했으면 합니다.

미디어스는 10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특보를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미디어스의 첫 오프라인 신문, 독자 여러분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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