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서울광장은 MT촌으로 변신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께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철수하면서 서울광장 안쪽까지 형형색색의 텐트들이 자리를 잡았다.

여성민우회, 전교조, 철도노조, 대운하반대국민행동 등 텐트 색깔만큼이나 다양한 단체들이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철도노조는 "미친소는 운송하지 않겠다"는 구호를 내걸었고 대운하반대국민운동은 운하 백지화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cafe.daum.net/antimb)가 마련한 자유발언대 시간에서 한 시민은 "민주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조중동의 광고가 달아나고 있다"며 "조중동에 어떤 기업들이 광고를 하는지 끝까지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운하반대국민행동이 촛불로 만든 'NO 운하'. ⓒ정은경

▲ 참여연대는 인터넷 생중계를 상영하고 있다. ⓒ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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