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시작된 72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제가 7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새벽 1시40분 현재 시위대 2만여 명이 새문안 교회 앞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시위대는 경찰 버스에 줄을 묶어 흔드는 등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 또한 소화기를 뿌리며 시위대의 청와대 진입을 막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광화문 네거리에 있던 시위대가 이쪽으로 집결하고 있어 충돌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시위대가 광화문 네거리에서 서대문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겹겹이 방어벽을 치고 있는 경찰의 ‘광화문 방어라인’을 뚫기가 어렵다고 보고, 상대적으로 경찰 병력이 적은 새문안 교회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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