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의 18대 대선 예측조사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49.7~53.5%,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6.1~49.0%로 문 후보의 경합우세로 드러났다. YTN의 예측조사의 표본오차는 ±1.5%P이다.

YTN과 한국리서치의 예측조사는 사전에 모집한 7000명 가운데 실제로 투표한 유권자 5000여 명에게 휴대전화로 누구를 찍었는지 묻는 방식을 적용했다.

27만 명이 넘는 응답자 풀 가운데 성·지역·연령별 등에 따라 대표성이 검증된 유권자를 골라서 조사한 것이며, 조사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일반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신뢰도가 높다는 게 YTN의 설명이다. 방송 3사는 5시까지의 투표결과를 가지고 출구조사를 발표했다.

▲ 2007년 대선 당시의 각 방송사 득표율 예측 - YTN홈페이지 캡처

YTN은 5년전 이명박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맞붙었던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득표율을 49%로 예측한 바 있다. 반면 KBS와 MBC는 공동 출구조사는 50.3% SBS는 51.3%로 예상했다. 이명박 후보는 48.7%로 당선돼 YTN이 방송사 중에서 가장 정확하게 결과를 예측한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번 18대 대선 출구조사를 통해 박근혜 후보가 50.1%를, 문재인 후보가 48.9%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0.8%포인트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7개 시 가운데 부산, 대구, 울산 3개 시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등 4군데에서 앞섰다. 이중 대전, 인천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띄고 있다.

YTN 예측조사에서 박 후보는 7개의 시 가운데 부산, 대구, 울산 3개 시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으며, 문 후보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에서 앞섰다. YTN 조사에서는 대전, 인천도 오차범위 밖에서 문 후보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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