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8시30분경 시위대가 광화문 사거리에서 청와대로 행진을 하고 있다@안현우

[저녁 9시30분] 저녁 9시30분경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 일부가 전경차에 줄을 매고 차를 끌어당기고 있다. 이 와중에 일부 시민이 전경차 위로 올라갔으나 곧바로 경찰에 의해 ‘진압’ 당했다. 현재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분말소화기를 뿌리는 등 사태가 격화되고 있다.

[저녁 8시30분] 1일 저녁 7시 40분 서울시청 앞에 모인 3만 여명의 시민들은 '독재타도' '이명박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했다.

하지만 저녁 7시 55분경 경찰차가 교보생명 앞을 가로 막자 시위대는 "폭력경찰 물러나라" "경찰이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 "이명박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로의 진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저녁 8시15분경 50대 남자가 경찰이 뿌린 분말 소화기를 눈에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 저녁 8시30분경 시위대는 금호아시아나 건물 앞 새문안교회
골목에서 경찰과 잠시 충돌을 빚기도 했다


▲시민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이명박 퇴진" "연행자 석방"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진출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광화문 네거리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던 시위대는 저녁 8시20분경 경향신문사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녁 8시30분경 시위대는 금호아시아나 건물 앞 새문안교회 골목에서 경찰과 잠시 충돌을 빚기도 했다. 시위대는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국민 앞을 가로막지 마라" "폭력정부를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현재 경찰과 계속 대치 중이다. 저녁 8시40분 현재 시민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이명박 퇴진" "연행자 석방"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진출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특별취재팀=안현우 민임동기 윤희상 곽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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