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시민들은 일찌감치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시청광장을 출발해 5시부터 6시까지 서울지방경찰청 코 앞인 경복궁역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결국 진압에 성공해 시위대를 인도로 밀어냈다. 이에 저항하다 결국 자리에 주저앉은 한 여성은 "어젯밤 경찰이 물대포를 쏘자 시위대가 물병을 던졌다. 이 때 여자들은 비폭력을 외치며 오히려 그들을 말렸다"며 "그런 여자들에게 경찰은 얼굴을 방패로 찍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