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디어연구소(이사장 전규찬)가 방송사 PD, 독립영화 감독 등 미디어 제작자와 시민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미디어 마을'을 운영한다.

▲ 3월 26일 공공미디어연구소 개소식. ⓒ서정은
공공미디어연구소는 "미디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세대에게 미디어 제작자와의 만남을 통해 미디어를 바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왜곡된 비평과 정보의 오류로부터 제작자의 순수한 제작의도를 바르게 전달해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더불어 방송사 PD와 독립영상 제작자가 건전한 상호비평과 토론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나눔의 장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오는 29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공공미디어연구소에서 진행되는 '미디어 마을' 제1차 강좌에는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의 김보슬 PD가 나온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8일 수요일 오전까지 이메일(iljkjh@naver.com)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미디어 마을' 제2차 강좌는 6월에 진행되며, '문화연구자 전규찬 교수 카메라를 들다' 제하로 독립영화 상영 및 제작자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3차~5차 강좌에서 공공미디어연구소는 한국독립영화협회 배급팀과 연계해 독립영화 상영 및 제작자 만남의 자리를 주선한다.

6차부터는 미디어 활동가 및 기자 등 현업인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작자, 감독, 출연배우 등과의 만남을 월 1~2회 진행한다. 상영될 작품 및 만나고 싶은 제작자는 인터넷을 통해 선정된다.

1차 이후 일시는 향후 공지 예정이며 '미디어마을'에 대한 문의 및 예약은 김정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기획팀장(02-732-7077/ iljkjh@naver.com)에게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