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 프로그램이 2008칸 국제영상프로그램박람회(MIPTV)에서 높은 수출 실적을 올렸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은 프랑스 칸에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MIPTV에서 국내 TV프로그램 수출액 1640만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63% 증가한 수치로 지상파가 1305달러, 케이블채널사용업자(PP)가 138만 달러, 독립제작사가 88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의 배급사 포니 캐년과 ‘용의 눈물’, ‘왕과 비’, ‘무인시대’를 판매 계약한 KBS가 단일 방송사로는 최고 실적을 올렸고 케이블 MBC플러스의 ‘조선과학수사대별순검’과 온미디어의 ‘메디컬 기방 영화관’등의 사극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르별로는 드라마가 1463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다큐멘터리(111만 달러), 에니메이션 (43만 달러), 예능프로그램(22만 달러)순의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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