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국정수행 긍정 전망이 2주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인천·경기, 20대, 남성 등에서 긍정 전망이 하락했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지난 조사 대비 4.7%p 올라 46.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7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자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할 것’이라는 긍정 전망은 전주(51.0%)에 비해 1.2%p 떨어진 49.8%로 나타났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주와 같은 44.8%다.

윤 당선자에 대한 긍정 전망은 당선 직후 52.7%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3월3주 49.2%→3월4주 46.0%→3월5주 48.8% 등 50% 아래로 떨어졌다. 4월1주엔 50.4%, 지난주에는 51%로 올랐었다.

윤 당선자 국정 수행 전망 (사진=리얼미터)

윤 당선자 국정수행 전망 변동은 인천·경기, 남성, 20대 등에서 나타났다. 긍정 전망은 인천·경기(3.6%p↓), 남성(3.5%p↓), 20대(4.6%p↓)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부정 전망은 인천·경기(3.5%p↑), 남성(2.3%p↑), 20대(2.9%p↑) 등에서 상승했다.

이 밖에 긍정 전망은 부산·경남(6.8%P↑), 정의당 지지층(6.1%P↑), 민주당 지지층(2.6%P↑), 진보층(4.4%P↑), 가정주부(4.7%P↑) 등에서 상승했고, 부정 전망은 30대(2.7%P↑), 국민의힘 지지층(3.0%P↑), 중도층(2.7%P↑), 자영업(2.2%P↑)에서 올랐다. ‘잘 모름’은 1.2%p 상승한 5.4%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4.7%p 오른 46.6%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0.5%p 상승한 39.1%다. 정의당은 0.3%p 상승한 3.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2.1%로 지난 조사보다 0.4%p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53.6%다. 긍정·부정평가 간 차이는 11.5%p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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