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다문화 어린이, 휠체어 타는 어린이, 유기견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EBS는 20일 “<딩동댕 유치원>이 5월 2일 전면 개편과 함께 시청자를 찾아간다”며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수다쟁이 다문화 어린이 '마리', 휠체어를 타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하늘', 체육소녀 '사리'와 문학소년 '조아' 그리고 호기심 넘치는 유기견 '댕구'가 출연한다.

5월 2일부터 개편하는 EBS <딩동댕 유치원> (사진제공=EBS)

제작진은 “어린이들에게 '나와 우리'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구성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겠다”고 밝혔다. 새 단장을 마친 <딩동댕 유치원>은 5월 2일부터 매주 월~금 오전 8시에 E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해외 공영방송은 문화적 다양성이 담긴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영국 BBC는 지난해 어린이 채널 ‘씨비비즈(CBeebies)’의 진행자로 다운증후군이 있는 조지 웹스터를 합류시켰다. 2008년 메인 진행자로 발탁된 케리 버넬(Cerrie Burnell)은 한쪽 팔이 없는 싱글맘이다. 2~5세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에 코끼리 엄마가 악어 아기를 키우는 입양 가족의 모습, 휠체어를 타는 코알라 등 다양한 모습들이 등장하고 있다.(▶관련기사 : EBS와 BBC 교육채널 비교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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