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중 55%는 남성 응답자로 여성 응답자의 긍정평가보다 9%p 높았다.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4월 2주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자 직무 긍정평가는 50%, 부정평가는 42%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직무평가 간 성별 양상이 다름에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남성 응답자의 긍정평가는 55%, 부정평가는 40%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긍정·부정평가는 각각 46%, 44%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49%, 부정평가는 46%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자 긍정평가 이유는 공약 실천 17%, 인사 12%, 집무실 이전 5% 등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집무실 이전 43%, 인사 13%, 독단적/일방적 5%, 소통 미흡 5% 순이다.

윤석열 당선자 직무수행 '전망' 조사결과 긍정전망이 57%(1%p 상승), 부정전망이 37%(1%p 하락)로 조사됐다. 무당층·중도층의 긍정전망 비율은 각각 50%·55%, 부정전망 비율은 각각 29%·37%다. 한국갤럽은 현재 직무수행 평가 결과와 직무수행 전망 조사결과가 다른 것에 대해 "2013년 2월 박근혜 당시 당선인의 직무수행 긍정전망은 71%였지만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8%였다"며 "그때와 비교하면 윤 당선인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국민의힘 40%(5%p 상승), 민주당 39%(2%p 상승), 정의당 4%, 국민의당 2% 순이다. 무당층은 15%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 지지도 동반 상승은 지방선거 정당 공천 본격화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p 하락한 43%, 부정평가는 2%p 상승한 51%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0%,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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