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LG헬로비전이 뉴스프로그램 ‘헬로TV뉴스’를 개편해 지역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다음달 4일 개편을 통해 지역별 특화 어젠다 연속 보도 및 코너 신설, 지역 접점 확대 및 콘텐츠 확산, 뉴스 진행·디자인 등 포맷 차별화를 추진한다. LG헬로비전은 저출산 고령화·지역경제 활성화·기후위기 대응 등을 3대 현안으로 선정하고 심층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지자체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현안을 전국적인 이슈로 확대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헬로비전 CI, 헬로TV뉴스 방송화면

또한 LG헬로비전은 주 시청층인 506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코너를 만들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공인중개사를 통해 부동산 시황을 알아보는 ‘부동산 돋보기’, 전통시장·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만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 경제 돋보기’ 등이다.

LG헬로비전은 콘텐츠 송출 채널을 유튜브·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온라인 플랫폼에 뉴스 리포트를 재가공한 ‘쉽게 풀어주는 뉴스’, 기자들의 현장 취재 활동을 보여주는 ‘기자가 간다’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밖에 LG헬로비전은 뉴스 자막 크기를 확대하고 화면에 QR코드를 노출해 시청자들이 유튜브 채널로 접속할 수 있게 돕는다.

LG헬로비전은 6월 1일 지방선거 개표방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지방선거 개표방송 슬로건을 ‘비전2022, 지역에 희망을’으로 정하고, 지역 개표현황을 전할 계획이다.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의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광역자체단체장 위주로 이뤄져 시청자가 기초자치단체장·기초의원 개표 상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박은정 LG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담당 상무는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우리 지역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고민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서울 양천·은평구, 강원도 전역, 인천·부산·대구·경기도·충청남도·경상도·전라도 일부 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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