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권교체'를 내세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 사퇴 후 정치입문 8개월여 만에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선은 개표 끝까지 양당 후보가 1% 안팎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상파 3사와 JTBC 출구조사 결과는 오차범위 내 소수점 격차로 각각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중반까지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레이스가 이어졌으나 서울 강남3구의 본격적인 개표와 함께 전체 개표율 50%를 넘기면서 윤석열 후보가 앞서는 추세가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어느 한쪽에 압도적인 표심이 쏠리지 않으면서 차기 정부는 국정운영 동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맞이했다.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한 정권교체, 국회 여소야대 국면 등 국민통합과 협치가 차기정부의 당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자가 10일 새벽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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