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한국방송협회에서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가 9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 3사를 통해 공표된다. 타사 인용보도는 10분 뒤인 오후 7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종합편성채널 최초로 ‘자체 출구조사’를 실시하는 JTBC도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 직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방송협회)

9일 한국방송협회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지난 선거와 같이 정확한 출구조사 결과 도출을 위한 당일 투표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KEP의 사전 동의 없는 경쟁 언론과 포털의 무단 인용 행위가 확인될 경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윤정 한국방송협회 기획심의부 차장은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지난 선거 출구조사와의 차이점에 대해 “사전투표 보정작업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 중”이라며 “2010년 3월 결성된 이후 주요 공직 선거마다 정확한 예측에 성공해왔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2021년 재보궐 선거에 참여했던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이 선거당일 투표 시작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출구조사 대상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투표자 기준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선정한다.

한편, 종편 최초로 대통령선거 ‘자체 출구조사’를 실시하는 JTBC의 경우 선거 당일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 직후, 후보별 예상 득표율과 대통령 당선인을 예측해 결과를 공개한다. JTBC는 여론조사 업체 글로벌 리서치에 의뢰해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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