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GS SHOP, CJ오쇼핑에 대한 재승인을 결정했다. 재승인 심사위원회는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 인하, 출연자 심의교육 강화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 법률, 경영·경제, 기술, 회계, 시청자·소비자 등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2일부터 25일까지 재승인 심사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GS SHOP은 783.23점, CJ오쇼핑은 760.97점을 받았다. 점수는 1000점 만점이며 재승인 기준은 650점이다.

두 홈쇼핑사는 과락적용 항목인 ‘공정거래 관행 정착·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받았다. GS SHOP의 공정거래 항목 점수(만점 260점)는 179.37점, CJ오쇼핑의 점수는 185.46점이다.

심사위원회는 중소기업 제품 판매수수료율 인하, 납품업체와의 공정거래 환경 조성, 출연자 심의교육 강화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홈쇼핑사의 공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J오쇼핑의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은 37.9%, GS SHOP은 35.2%다. 전체 상품 판매수수료율은 CJ오쇼핑 35.9%, GS SHOP 28.5%로 중소기업 수수료율보다 낮았다.

재승인 조건은 내달 확정될 예정이다. 재승인 기간은 2022년 3월 13일부터 2027년 3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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