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윤리적 개발·활용을 위한 포럼을 출범시켰다.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은 인공지능 윤리체계를 점검하고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며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은 정기적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 윤리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 신규 윤리과제 발굴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열린 출범식에서 ‘인공지능 윤리 자율점검표’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가 공개됐다.

(사진=픽사베이)

포럼은 윤리, 기술, 교육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윤리’ 분과는 자율점검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고위험 인공지능 기준을 정립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윤리분과는 국내외 동향을 고려한 인공지능 윤리과제 전반에 대해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 분과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술 분과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 개정안을 마련하고, 업체·서비스별 맞춤형 개발안내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 분과는 인공지능 윤리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초중고교 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하는 윤리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교육 분과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교재를 개발·보급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출범식에서 “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단계에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포럼이 인공지능의 윤리적인 개발·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래는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 위원 명단이다.

위원장 고학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리 분과
문정욱 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장(1분과장)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김종욱 동아대 전자공학과 교수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윤 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수경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신선영 NIA 인공지능·미래전략센터장

기술 분과
차순일 TTA 인공지능디지털융합단장(제2분과장)
최재식 K인공지능ST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김유철 LG 인공지능연구원 유닛장
조장래 Microsoft 전무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연구소장
고재희 카카오 대외협력 이사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
박민철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임선경 지능정보산업협회 사무국장
임준호 ETRI 언어지능연구실 책임연구원

교육 분과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제3분과장)
김효은 한밭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김현철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이기준 한국교육개발원 팀장
양천수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지원 오픈넷 변호사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최상현 향산초교 교사(SW교과개발연구회)
이현숙 한국과학창의재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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