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 계열 언론사가 지난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61건의 시정권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시정권고를 받은 언론사는 인사이트(32건)다.

언론중재위가 3일 공개한 ‘2021년도 시정권고 현황’에 따르면 주요 언론(계열사 포함) 중 가장 많은 시정권고를 받은 곳은 조선일보다. 조선닷컴 29건, 스포츠조선닷컴 20건, 조선비즈 8건, 헬스조선 2건, 주간조선·여성조선 각각 1건이다.

(사진=미디어스)

이어 머니투데이 26건(e머니투데이 24건, MTN 2건), 세계일보 26건(인터넷 세계일보 24건, 세계일보 2건), 한국경제 22건(인터넷 한국경제 22건), 동아일보 20건(동아닷컴 13건, 인터넷 스포츠동아 4건, 스포츠동아 3건), 국민일보 19건(인터넷 국민일보 19건), 중앙일보 16건(인터넷 중앙일보 15건,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1건) 순이다.

개별 언론사 기준 가장 많은 시정권고를 받은 곳은 인사이트다. 인사이트는 32번의 시정권고를 받았다. 인사이트가 위반한 시정권고 심의기준은 사생활 침해(15건), 폭력묘사(5건), 충격·혐오감(3건) 등이다. 위키트리는 28건의 시정권고를, 디스패치는 26건의 시정권고를 받았다. 뉴스통신사 시정권고는 뉴스1 19건, 뉴시스 13건, 연합뉴스 6건 순이다.

언론중재위가 지난해 결정한 시정권고는 총 1291건이다. 인터넷신문 시정권고가 1172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뉴스통신사 73건, 지역신문 32건, 중앙일간지 8건, 방송사 3건 순이다. 언론중재위는 사회‧개인 등의 법익을 침해한 언론사에 '시정권고'를 결정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정권고’를 신문사 정부광고 집행 핵심 지표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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