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12대 방송기자연합회장에 양만희 SBS 기자가 선출됐다. 방송기자연합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25일 2021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 제3회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제13회 2021 한국방송기자대상은 MBC <LH 투기와 뇌물, 부패 사건 연속 특종보도>(차주혁, 이준희, 김민찬, 이문현 기자)가 선정됐다. 뉴스 부문은 JTBC <대장동 특혜 개발 실체 추적 및 핵심 당사자 인터뷰>(박창규, 이윤석, 고승혁, 정해성, 하혜빈 기자), 기획보도 부문은 YTN <‘죽음의 급식실’ 조리흄과 폐암 발병>(김대겸, 이규 기자), 경제보도 부문은 MBC <스트레이트 ‘플랫폼의 수금본색’>(이동경 기자)가 수상한다.

2021년 2월 24일 SBS <오뉴스>에 출연중인 양만희 SBS 논설위원 (사진=SBS)

뉴미디어 부문은 MBC <대한민국 나쁜 집주인 리포트>(백승우, 김세로, 이준희, 장슬기 기자), 영상취재 부문은 YTN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기념 2부작 다큐멘터리>(김태운, 강영관, 우영택 기자)가 선정됐다.

지역뉴스 부문은 KBS춘천 <교육 예산 낭비 실태 연속보도>(이영일, 하초희, 박영웅, 최혁환 기자), 지역기획보도 부문은 목포MBC <다큐멘터리 ‘의료공백, 지역이 아픕니다’>(양현승, 정상철, 홍경석 기자)가 수상한다. 스포츠 부문은 SBS <회장님의 갑질 의혹… 컬링계 전횡 연속보도>(이정찬, 김원배 기자), 과학 부문은 뉴스타파 <세월호 CCTV, 조작 없다>(김성수, 김기철 기자), 문화 부문은 SBS <더 스페셜리스트 ‘예술이 당기다’>(김수현, 권영인, 남정민 기자)가 선정됐다.

이번 방송기자대상 심사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작과 제13회 2021 한국방송기자대상 공모에 참여한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총 10개 부문 94편의 작품을 심사했으며 총 11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는 “2021년에는 LH의 땅 투기 의혹, 대장동 의혹, 재보궐 선거와 대선 후보 선출 등 매달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들을 다룬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심사가 더욱 힘든 한해였지만, 치열한 논의를 거쳐 최종 수상작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3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김언경 뭉클 미디어인권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특별상에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는 “김 소장은 언론 감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활동 등으로 일관되게 언론개혁운동에 헌신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여 본상으로 선정하였으며, 특별상으로는 사측의 공정방송제도 무력화 시도에 맞서 76일간의 무단협 상황을 끝낸 SBS본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용마 언론상은 고 이용마 기자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자유 언론과 공정방송을 위해 헌신하다 피해와 불이익을 받은 언론 종사자와 가족 그리고 언론 단체’에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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