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박승규)는 오는 22일부터 정연주 KBS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 8일 임시노사협의회에서 KBS본부가 경영 적자와 수신료 인상 실패 등을 이유로 정 사장과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했으나 정 사장이 이를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KBS본부는 14일 '방송구조 개편 등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출범 준비를 시작했으며, 22일 정식 출범하는 비대위는 정 사장의 퇴진 및 KBS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사장의 조건 등을 묻는 서명운동을 본격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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