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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1회- 이하늬 이상윤 원팀 진서연과 맞대결, 변수는?진실 밝히려는 이들과 욕망을 채우려는 자들 정면대결…두 가지 변수 등장
장영 | 승인 2021.10.23 23:56

[미디어스=장영] 유민그룹 상속자가 된 미나를 둘러싼 이야기는 이제 반전을 앞두고 있다. 미나가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의심하고 확신했던 성혜는 본격적으로 공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연주와 승욱은 완벽한 한 팀이 되었고, 그들 역시 반격을 시작했다.

연주와 승욱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하나가 되는 과정은 지루할 수 있지만 극의 흐름상 필요했다. 이를 피해 뭔가 답을 내기 어려운 것이 이 드라마는 구조적 한계이니 말이다. 지난 회차에서 이들의 관계에 집중한 이유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자신들이 만났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이들은 완벽한 한팀이 되었다. 승욱이 사랑했던 이는 미나가 아닌 연주라는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연주를 미나로 착각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진짜 미나가 등장해도 이 구도는 변할 수 없다.

이들이 단단해지는 동안 성혜는 가짜 미나를 압박해 모든 것을 차지할 계획에 집중했다. 아나운서 박소이는 유민그룹 강미나가 가짜라는 찌라시를 만든 주범이었다. 성혜가 박소이를 만난 것은 그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기 위함이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박소이를 통해 자신의 동생인 성운도 이 사실을 알고 있음을 듣게 되었다. 이는 성혜가 판을 짜고 이끄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성운이 이를 알면서도 숨기고 오히려 두둔까지 하는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성혜가 모를 리 없다.

호텔 합병 과정에서 성운이 보인 태도는 바로 이런 비밀에서 연유한 결과라는 것을 성혜는 확신했다. 이는 자신이 제거해야 할 대상이 더 늘었다는 의미일 뿐이다. 성혜는 이미 자신의 경쟁자인 남동생을 사고사로 위장해 죽였다.

자신이 한주를 이어갈 적임자라 확신하지만 아버지는 아들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왕자의 난들이 일어났듯, 성혜는 그렇게 경쟁자인 남동생들을 제거하며 자리를 차지하려 노력중이었다. 그 레이더에 이제 남동생이자 한주그룹 일가의 남자 후계자인 성운이 목표가 되었다. 

성혜는 가짜 미나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가 최선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만큼 완벽한 일은 없으니 말이다. 가짜 미나가 거주하는 공간에 감청을 시도했고, 빗에 손을 가져가는 순간 연주의 등장으로 이는 무산되었다.

DNA가 될 만한 것을 얻는 데 실패했지만, 성혜는 감청을 통해 동생과 가짜 미나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성운이 자신의 아내가 가짜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 이유가 유민그룹을 차지하기 위함임도 드러냈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가짜 미나가 진짜처럼 유지되어야 성운의 욕심도 채워진다는 점에서 그는 가짜 미나의 정체를 밝힐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 오히려 연주는 약점을 잡았다. 자신이 가짜 미나 역할을 포기하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성운이니 말이다. 

가짜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은 자와 이를 밝히려는 자. 이들 사이는 남매다. 연주가 가짜 행세를 하는 것은 기한이 분명 정해져있다. 류 지검장과 한주그룹 사이의 관계를 확인하는 순간 연주는 검사로 돌아가 이들을 모두 법정에 세울 계획이다. 

류 지검장 역시 의심하기 시작했다. 연주와 미나가 너무 닮았다는 것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의 행보가 매우수상했기 때문이다. 연주가 갑자기 한주그룹 법인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도 수상했다. 그저 한주그룹에 지원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자신과 가까운 사기꾼이 연주를 백화점 명품점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밝히는 순간 의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그날은 연주가 섬에 표류되었다고 주장한 날이다. 그렇게 연주가 근무한 시간들을 조사하지만 그렇다고 답이 나오지 않는다.

연주와 승욱은 자신들을 도와줄 횟집 삼촌들과 만나 이봉식과 관련된 증거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삼거리파와 한주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다가서는 과정에서 횟집 삼촌들은 현장에 은밀히 잠입한 유준과 만나 승욱과 비교를 하며 연주의 짝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11회 두 가지 변수들이 등장했다. 갑작스럽게 성혜의 수행비서로 김정은이라는 여성이 합류했다. 공항에서 입국하는 과정에 뒷모습만 보였던 미나로 추측되는 여성이 김정은일 거라는 추측은 너무 자연스럽다. 그가 중국으로 건너가 완벽하게 성형수술을 하고 복수를 위해 성혜 곁으로 왔다는 전개다.

성형수술 능력이 떨어지는 중국에서 단기간 이런 반전을 이끌 변화가 가능할까? 물론 드라마나 그럴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여전히 숨은 채 김정은이란 여성을 통해 성혜를 압박하고 무너트리는 일을 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성혜가 은밀하게 획득한 가짜 미나의 머리카락을 바꿔 '가짜가 진짜가 되는 마법'과 같은 상황을 만드는 것은 진짜 미나가 개입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성혜는 자신의 동생인 성운까지 협박하고, 자신이 남동생을 이미 죽인 적이 있다는 고백도 서슴지 않았다.

미나를 차로 친 범인인 장석호가 깨어나자 성혜는 제거 명령을 내렸고, 경호원이자 수행비서인 정도우가 살해하려 시도하지만 마침 그곳을 찾은 승욱으로 인해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석호가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을 피해 승욱과 연주의 편에 서는 선택을 하는 것은 성혜를 압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연주의 아버지인 강명국 역시 자신이 한주패션 방화범이 아님을 딸에게 밝혔다. 한주패션에서 일했던 장석호가 강명국은 방화범이 아닌 의인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강명국이 스스로 방화범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한주그룹에서 내민 돈 때문이었다.

그 돈으로 연주는 공부를 했고, 그렇게 검사가 되었다. 딸을 위해 희생했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모든 것들은 정리가 끝났다.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과 이를 막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자들의 싸움은 각자의 무기를 쥐고 정면승부를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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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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