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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9회- 이하늬x이상윤 취중 키스, 진짜 미나 입국?승욱과 성혜의 전면전… 위기의 가짜 미나, 진짜 미나의 등장은 대반격의 서막?
장영 | 승인 2021.10.16 12:51

[미디어스=장영] 진짜 미나가 복귀한다. 물론 언뜻 보인 모습으로 성형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그 단기간에 성형을 하고 완벽하게 다른 모습으로 들어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미나가 대리인을 보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승욱과 성혜가 정면 대결을 펼치기 시작했다. 복수를 위해 돌아온 승욱과 끝없는 욕망을 숨기지 않는 성혜의 대립은 이야기가 결말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된다. 승욱은 그 자리에서 과거 한 회장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사업이란 게 뭘 베풀었다고 다른 쪽에서 꼭 보답을 해주진 않는다는 것. 오히려 약점을 잡고 있으면 뭔가 돌아오는 거니까"

억울한 아버지의 죽음을 작은아버지에 토로하자 내뱉은 발언이다. 이를 숨어서 듣고 있던 성혜는 우리가 서로 약점 잡고 일할 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충분히 약점을 잡고 공격 중이었다. 이런 과정은 이들이 이제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기억이 돌아온 후 연주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버지를 찾았다. 검사 면접으로 신청한 것은 자신을 외면할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연주가 철저하게 외면하던 아버지를 찾은 이유는 승욱 때문이었다.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기억이 돌아온 후 자책도 심해졌기 때문이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강명국이 한주 패션에서 일했고, 해고가 되자 불을 지르겠다며 실제 공장으로 향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그가 방화범이 아닐 가능성은 높지만, 분명한 사실은 어린 연주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아들을 막겠다며 나선 할머니는 뺑소니를 당해 사망했다.

할머니 뺑소니범을 잡아달라고 경찰서를 찾은 어린 연주 앞에 아버지는 초라한 모습으로 취조를 받고 있었다. 그런 아버지가 연주가 본 마지막이었다. 그가 정말 방화범이 아니라는 것은 동생들이 승욱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명국이 '일용'이라는 별명 이야기를 하며 강명국이 방화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연주는 승욱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주범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어 할머니를 함께 찾았다. 할머니 기일이 바로 화재가 발생한 날임을 알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강명국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갑자기 원수의 집안이 되어버리고, 그렇게 이별을 선언한 연주에게 승욱은 발끈했다. 아버지 일과 딸이 무슨 상관이냐며 자신은 아무 상관없다고 했다. 말 그대로 썸이라 표현해도 좋을 정도의 관계에서 그 이상의 단계로 넘어가는 순간 결정적 허들이 그들을 찾아왔다.

선입견을 앞세운 연주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자기방어이자 잡아달라는 요구이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승욱은 연주와 헤어질 마음이 전혀 없었다. 어린 시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주그룹 후계자라고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 사망 후 이제 아니라며 쫓겨나듯 떠나야 했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미나와도 정략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해서 친해졌는데, 이제 그것도 아니라고 해서 이별을 했다. 자신의 선택은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의 승욱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그는 진심을 다해 사랑하게 된 연주는 놓칠 수 없다. 자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인 선택을 하게 된 첫 번째 행위가 바로 연주와의 사랑이니 말이다. 

납골당에서 연주의 삼촌들인 필규, 대치와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강명국의 별명인 '일용'은 일그러진 용이라는 의미로 젊은 시절 집에 불이나 용 문신을 한 팔에 화상을 입어 그렇게 불렸다고 했다. 이후 불이라면 질색을 했다는 말은 명확했다.

강명국이 절대 방화를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가 조폭이고 어린 연주 앞에서 불을 지르겠다는 격한 분노를 표하기는 했지만, 실제 불을 지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화재 현장을 목격한 인물이 바로 강명국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나왔다.

사기꾼 이봉식은 모든 것이 불안하기만 하다. 연주에게 잡힌 후 그림을 산 인물들에 대한 명단을 넘기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그게 생명줄이었다. 하지만 교도소란 언제라도 위협을 당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불안하기만 하다.

새로 들어온 입소자의 얼굴을 이봉식은 기억하고 있었다. 3년 전 성혜의 돈을 받고 해외로 도피하는 과정에서 개입한 조폭들 중 목에 문신을 한 인물이 들어왔다. 이는 우연일 수가 없다. 성혜가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보냈다고 확신했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이후 이봉식은 그 남자가 자신을 공격할 것이란 두려움이 떨기 시작했고, 어떻게든 연주를 만나려 시도했지만 공교롭게 그럴 수도 없게 되었다. 성혜가 직접 연주와 소통을 원했고, 이를 알게 된 연주는 사건 관계자와는 만날 수 없다며 직원들에게 이야기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이봉식이 연주와 그날 만났다면 사건은 쉽게 정리되었겠지만, 연주의 이 발언에 충실했던 직원들은 관계자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압박을 느낀 봉식은 설사약을 요구했다. 그렇게라도 이 공간을 빠져나가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주가 범죄자들을 이용해 이봉식을 감시하고 있어도, 교도소 간부들까지 확보한 성혜를 이길 수는 없었다.

설사약이 아니라는 사실에 경악한 봉식은 토해내기 위해 노력하다 독방으로 옮겨진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는 순간 그곳으로 들어온 것은 우려했던 3년 전 문신남이었다. 그렇게 이봉식은 극단적 선택을 하고, 가짜 그림 구매자 리스트를 남겼다.

그 리스트에 미나를 끼워 넣고 그렇게 유민그룹과 호텔 합병을 하려는 성혜의 전략은 미나를 위기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리스트가 나온 만큼 조사를 해야만 한다. 이봉식이 그렇게 사망한 후 많은 이들은 위기를 넘겼다. 류 지검장은 이봉식이 죽자마자 연주에게 오히려 화를 내며 기사회생을 알렸다.

가짜 미나인 연주에게는 이것만이 위기가 아니다. 진짜 미나의 법적 남편인 한성운까지 그의 재산을 빼앗기 위한 음모를 벌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성운과 오랜 연인이었던 아나운서 박소이가 등장해 가짜 미나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누구보다 자신이 미나 감별사라며 아무리 기억을 잃었다고 모든 것이 달라질 수는 없다고 했다. 행동과 말투 등이 전혀 다른 연주는 진짜 미나가 아니라고 공격하는 상황에서 성운이 등장해 진짜라고 두둔하는 것은 가짜 미나에게 속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재산을 빼돌린 결정적 증거를 잡았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가짜 미나의 옷장에서 조연주라는 이름이 적힌 약봉지를 발견한 후 성운의 음모는 시작되었다. 사방이 적인 상황에서 연주를 구원해줄 방법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영원한 우군인 유준은 연인의 마음이 아닌 누나 동생 관계에 방점을 찍고 여전히 연주를 돕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젠 연정이 아닌 습관이라는 유준은 분명 연주에게는 큰 힘이다.

만취해 집으로 돌아온 연주는 눌러지지 않는 비밀번호로 힘겨워하다 승욱이 저장해준 SOS를 눌렀다. 그렇게 달려온 승욱은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바로 할머니 기일이었다. 그렇게 집으로 들어온 이들은 첫 키스를 했다. 술의 힘을 빌리기는 했지만 이들의 키스는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공항 입국장에서 미나로 보이는 이의 입국 장면이 등장했다. 그리고 미나가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하는 뉴스 기사까지 나오며 이후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뒷모습만 보인 미나는 다른 모습처럼 다가왔다. 성형으로 얼굴을 바꿨다면 다른 전개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위기의 가짜 미나 앞에 진짜 미나가 곧 등장할 것은 분명하다. 이는 대반격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고구마를 잔뜩 준 이야기에 시원한 사이다가 곧 시작된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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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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