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인턴기자] YTN 유투권 보도국장 내정자가 임명 동의를 얻었다. 유투권 신임 보도국장의 임기는 12일부터 시작된다.

YTN은 5일부터 이틀 동안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의 찬성을 얻어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투표에는 재적인원 296명 중 288명(97.3%)이 참여했다. 191명(66.32%)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반대는 97표(33.68%)였다.

2019년 1월 16일 <[팩트와이] 재계의 숙원 '상속세 완화' 주장 따져 보니> 보도 화면 갈무리 (사진=YTN)

앞서 유 보도국장은 보도국 운영계획서를 통해 “정직하고 치열한 뉴스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유 보도국장은 보도국 운영 방향으로 ▲보도 독립성 유지 ▲직군에 따른 격차 해소 노력 ▲이슈를 두려워하지 않는 보도국 ▲에디터 그룹 실질적 강화 ▲실질적 인원 보강 및 취재 지원 ▲합리적 인사 기준 유지 ▲과감한 콘텐츠 실험 지원 등을 제시했다.

유투권 보도국장은 1997년 YTN에 입사해 2010년 노조위원장, 기자협회장, 기획에디터, 사회부장 등을 맡았다. 유 내정자는 2013년 배석규 사장 시절, 기자협회장으로서 ‘국정원 SNS 보도 불방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보도국장 불신임투표를 진행해 사측으로부터 감봉 1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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