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곽태헌 전 서울신문 상무가 신임 서울신문 사장으로 선출됐다. 호반건설과 우리사주조합이 곽태헌 전 상무를 추천했다. 곽 전 상무는 10월 15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서울신문 사장추천위원회는 24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곽태헌 전 상무를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 기획재정부와 KBS는 안용수 전 부사장을 추천했으나 24일 오전 호반건설과 우리사주조합이 주식 매매 MOU를 체결하자 입장을 바꿨다.

곽태헌 전 상무는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후 논설실장, 상무이사,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곽 전 상무는 2019년 서울신문을 퇴사한 후 스포츠한국 부사장, 데일리한국 부사장·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곽 전 상무는 공약으로 프레스센터 재건축, 강원도 고성 부지 리조트 개발, 급여 대폭 인상, 2030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안용수 전 부사장은 호반건설의 서울신문 지문 인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안 전 부사장은 2019년 7월 만민공동회에서 “호반건설의 서울신문 지분 인수는 100% 적대적 M&A 플랜의 1단계”라고 지적한 바 있다.

곽태헌 서울신문 신임 사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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