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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매니저 향한 갑질 폭로된 권민아의 자충수[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21.09.08 14:28

[미디어스=박정환] 작년, AOA 전 멤버 권민아와 지민의 갈등은 8월 11일 권민아가 SNS를 통해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며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권민아의 공언은 오래 가지 않았다. 권민아는 작년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고 밝혔지만, 올해도 신지민을 향해 지속적인 인신공격을 가했다. 

권민아의 SNS 횟수가 늘수록 그녀를 향한 대중의 동정심에 동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남자친구 양다리 논란, 실내가 모두 금연 지역으로 지정된 호텔 객실 안에서 흡연 문제 등 다수의 문제가 노출돼 대중의 반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룹 AOA 소속 시절 민아, 그룹 AOA 지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민아가 SNS를 절제해야 할 상황이 대중적으로 인지됐을 때, 이번엔 디스패치가 작년에 불거진 AOA 사태를 소환했다. 권민아는 지민에게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왔지만, SNS를 보면 지민은 “미안해, 언니가. 네가 겪었던 모든 일들에 대해서 사과를 할게”라고 명시돼 있었다. 

이외에도 지민은 “내가 너한테 했던 모든 일이 잘못됐어. 내가 너무 어리고 예민했고. 너한테 너무 못되게 군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권민아에게 여러 번 사과한 정황이 일 년 만에 밝혀졌다.

AOA 전 멤버 초아는 “우리가 솔직히 이렇게 싸우기 전에도 몇 번이나 만났냐? 앞으로도 몇 번이나 만나겠냐? 이렇게 그냥 얘기 들어주면서 ‘아 그랬구나, 내가 그때 좀 어렸구나, 미안해.’ 그러면 되잖아” 등 멤버 간 갈등을 조율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는 점이 밝혀졌다.

반면 권민아는 올해 들어서도 지민을 향해 “울 집에서 칼 찾았잖아. 칼 지금 많거든”, “기다려라 사무엘 잭슨씨” 및 “너검마는(지민 모친) 뭐하시노” 등의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사내 매니저에게 갑질한 정황도 드러났다. 권민아 모친의 피부과 시술 예약은 FNC 직원의 업무가 아니다. 하지만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모친의 피부과 시술 예약을 매니저에게 종용, 새벽 2시와 4시에도 재촉했다. 

연예매니지먼트협회 관계자는 권민아가 AOA 활동 시절 매니저에게 모친의 시술까지 예약을 종용한 것에 대해 갑질로 규정했다. 

만일 권민아가 작년 여름 본인이 밝힌 것처럼 지민과 관련한 추가 인신공격을 멈추고, 치료를 잘 받았다면 과거 갑질 행적이 공개됐을까. SNS를 끊고 치료에만 전념해야 했을 때 지속적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켜온 대가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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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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