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임 언론중재위원 50명을 위촉했다. 법조인 30명, 전직 언론인 15명, 학자 5명 등이다. 고 이재학 청주방송 PD 사망사건 당시 대표이사였던 이성덕 씨는 충북중재부 위원으로 위촉됐다.

1일 위촉된 언론중재위원 중 전직 언론인 출신은 이종세 대한언론인회 이사, 송대근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성백유 전 스포츠조선 기자, 박종률 전 한국기자협회장, 김광석 전 SBS 뉴스텍 대표이사, 원희복 전 경향신문 사회부장, 김철웅 전 경향신문 논설실장, 이경숙 전 SBS PD, 김일규 전 부산일보 편집국장, 김재식 전 대구MBC 보도국장, 서영진 전 광주일보 편집국장, 방명균 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이성덕 전 청주방송 대표이사, 이흥래 전 전주MBC 보도국장, 정학구 전 연합뉴스 경남취재본부장 등이다.

(사진=미디어스)

이성덕 위원은 지난해 1월 고 이재학 PD가 사망할 당시 대표이사였다. 이 위원은 지난해 7월 이재학 PD와 유가족에게 공개사과하고, 이재학 PD를 정규직으로 명예 복직시켰다. 하지만 청주방송은 지난해 말 돌연 “이재학 PD 사망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며 태도를 바꿨다. 청주지방법원은 5월 이재학 PD의 노동자성을 인정하고 청주방송의 부당해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학자 출신 언론중재위원은 김소정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안명식 한라대 스포츠심리학과 교수, 조현진 원광대 경영학과 교수, 권희경 창원대 가족복지학과 교수,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 등이다.

법조인 출신 언론중재위원은 이기선·신종열·김양호·이민수·박태안·박형준·한재봉·정재규·나경선·이건배·견종철·원익선·전지환 판사, 이장희·최승재·서정찬·문한식·이지은·이석형·백지연·이동원·서애련·최진영·정혜진·이용재·김혜은·김영미·박미혜·김세희 변호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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