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가수 핫펠트(예은)가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개막식 축하 무대에 오른다.

2000년대 후반 가요계를 평정한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는 작사, 작곡 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앨범 활동은 물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목소리를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당당히 소개한 데 이어, 최근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전문위원으로 위촉되어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안, 관련 제도 개선안 등을 제안하는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핫펠트 [아메바컬쳐 제공=연합뉴스]

개막식을 앞두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 축하 공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한 핫펠트는 “슬로건 ‘돌보다, 돌아보다’가 마음에 와닿아서 축하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공연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광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핫펠트가 그동안 걸어온 여성 및 여성창작인으로서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고 응원하고 있었다”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결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해 개막식 축하 무대 공연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개막식은 7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문가영이 사회를 보고, 핫펠트의 축하 무대 후 개막작 <토베 얀손>의 상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6일(목)부터 9월 1일(수)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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