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홍성은 감독의 데뷔작이자 배우 공승연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제46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제69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San Sebastiá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포스터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북미 최대 영화제로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손꼽힌다. 한국 영화로서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김지운 감독의 <밀정> 등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었고, 2019년 <나를 찾아줘>가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공식 초청된 디스커버리 섹션은 해외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섹션으로, 주로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상영한다.

올해 69회째를 맞는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는 스페인의 유서 깊은 영화제로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영향력을 자랑하며, 올해는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가 자발테기-타바칼레라 섹션에 초청되어 특별언급(자발테기-타바칼레라상)되었고, 지난 28일 개봉한 김미조 감독의 <갈매기>도 뉴 디렉터스 섹션에 초청되어 특별언급인 TVE-어나더 룩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뉴 디렉터스 섹션에 초청됐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스틸 이미지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현대인들의 일상을 심도 있게 그려낸 수작으로 올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되어 CGV 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및 공승연 배우의 배우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등 북미와 스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영화제 초청 시동을 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IPTV 및 VOD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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