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커머스·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6635억 원, 영업이익은 3356억 원이다.

네이버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0.4%, 올해 1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8.9%, 올해 1분기 대비 16.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496.1% 증가한 5406억 원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체 매출액 중 커머스·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 비중이 50%를 넘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액은 3653억 원이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거래액과 쇼핑라이브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각각 5배, 17배 늘었다. 핀테크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41.2%, 올해 1분기 대비 11.0% 증가한 2326억 원이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9조 1천억 원에 달한다.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1448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 대비 28.2%, 올해 1분기 대비 10.7% 성장했다. 웹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3% 늘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48.1% 성장한 949억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술 R&D와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면서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IP사업도 본격 추진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 글로벌에서 다양한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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