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7월 1일 서영주(59) 신임 KBS 성평등센터장이 임명됐다.
지난해 9월 30일 이윤상 초대 센터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 9개월 만이다. KBS는 지난해 11월 한 차례 최종 면접을 진행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재공모를 통해 서영주 센터장을 선임했다.
서영주 신임 센터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대학원 법학과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 교육인적자원부 여성교육과장,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KBS 성평등센터는 성평등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한 제도 개선, 직장 내 성폭력 예방과 교육 관련 상담 업무, 성평등 관련 위원회 운영 등 사내 성평등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사장 직속 상설기구다.
KBS 성평등센터는 2018년 11월 국내 방송사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이후 사내 성 관련 상담 및 KBS 성평등 현황을 정리한 연례보고서 발간, 성평등기본규정 등을 제정했다. KBS는 지난해 7월 사내 성희롱·성폭력 징계규정을 강화해 수정된 보칙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장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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