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2세대 대표 보이그룹’ 2PM이 정규 7집 앨범 'MUST'로 5년 만에 돌아온다. 28일 진행된 2PM 온라인 쇼케이스는 군복무 후 다시 뭉친 2PM의 ‘성숙함’과 멤버들의 ‘결속력’, 이 두 가지 점이 인상적인 현장이었다.

먼저 ‘성숙’. 2PM에겐 ‘짐승돌’이란 수식어도 있지만 ‘섹시끝판왕’이란 수식어도 있다. 하지만 2PM에겐 이 수식어보다 중요한 점이 있다.

그룹 2PM 정규 7집 앨범 'MUST'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PM을 향한 ‘섹시끝판왕’이란 수식어에 대해 “과분한 칭찬”이라는 우영은 “2PM이란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2PM이 무르익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수식어에 대한 자부심보다는 성숙함을 어필하는 것이 보다 중요함을 알렸다.

찬성도 우영의 의견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짐승돌이란 수식어에 대해 엄청나게 감사한다”는 찬성은 “‘군백기’의 영향이 크지만 2PM은 많은 성장을 했다. 멤버들이 성숙해지고 이에 맞는 2PM만의 매력이 이번 앨범에 담겼다”고 소개하며 2PM의 성장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2PM의 ‘결속력’은, 멤버들이 한 회사에 몸담고 있지 않아도 2PM이란 공동체성을 13년이란 긴 시간 동안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PM은 2008년도에 결성된 그룹이다. 많은 그룹이 해체되는 ‘마의 7년’의 거의 두 배가 되는 시간 동안에도 이들은 회사는 다르지만 2PM의 결속력 유지에 있어서만큼은 하나 되는 모습을 가졌다.

그룹 2PM 정규 7집 앨범 'MUST'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를 떠나 각자의 소속사가 달라도 2PM이란 그룹을 유지가능하게 만든 비결은 무엇일까.

“멤버들끼리의 끈끈함이 있다”는 준호는 “(소속사가 달라도) 연락을 계속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며 2PM만의 결속력을 이야기했다.

찬성도 준호의 의견과 같은 생각이었다. “2PM은 데뷔 초부터 항상 대화를 많이 해왔다. 트러블이 있을 땐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다이렉트로 했다. (대화가 많으니) 마음이 닫혀있는 멤버도 마음을 열게 된다. 이런 점이 이어져서 가족처럼 지내게 됐다.”

택연은 현재 각자 다른 곳에 속해 있지만 2PM이란 정체성을 10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이렇게 밝혔다. 택연은 “JYP를 떠나 다른 소속사에 있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요인이 가장 크다”며 “16년 동안 가족처럼 이해하고 배려해왔다. 2PM에 대한 자부심과 멤버에 대한 배려심이 있다면 회사가 바뀌어도 그룹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2PM이 5년 만에 낸 정규 앨범 'MUST' 전곡은 28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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