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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이준석 당대표 컨벤션 효과는지지도 소폭 상승…"당 전체의 변화 말하기엔 이르다” 47.9%
윤수현 기자 | 승인 2021.06.14 11:04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 열풍이 불고 있지만 여론의 반응은 관망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리얼미터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신임 당대표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급상승하는 현상)가 나타나지 않는 모양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연소 후보로 출마해 30대 최초로 제1야당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43.82%(당원조사 37.41%, 여론조사 58.76%)를 기록해 2위인 나경원 후보(37.14%)를 크게 앞섰다. 

KSOI가 14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사진=KSOI)

언론의 관심과 달리 국민의힘 지지도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KSOI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1.8%로 전주 대비 0.2%p 상승했다. KSOI 여론조사 기간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인 11일~12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0.1%p 상승한 31.7%다. 이어 국민의당 8.7%(3.5%p 상승), 열린민주당 4.8%(1.8%p 하락), 정의당 4.6%(0.2%p 상승) 순이다. 무당층은 15.1%다.

KSOI가 이준석 대표 당선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대표 한 사람만 바뀌는 것으로 당 전체의 변화를 말하기엔 이르다”는 의견이 47.9%로 조사됐다. “정치권 전반의 구각 탈피 신호탄으로 본다”는 의견은 40.5%였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 대표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다.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6월 2주차 주간동향 (사진=리얼미터)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6월 2주차 주간동향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1.1%p 상승한 39.1%였다. 지지도는 상승했으나 일간으로 보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9일 40.5%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0일 0.6%p 하락한 39.9%, 11일 1.2%p 하락한 38.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0.5%p 하락한 29.2%다. 국민의당은 0.8%p 하락한 6.7%, 열린민주당은 0.2%p 상승한 6.0%다. 이어 정의당 3.9%, 시대전환 0.6%(0.2%p 상승), 기본소득당 0.6%(0.1%p 하락), 기타정당 1.6% 순이다. 무당층은 12.5%다.

이와 관련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일요일부터 이준석 대표가 본격적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추가 상승세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SOI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리얼미터 6월 2주차 주간동향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10%)·무선(8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양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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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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