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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동산 투기 의혹' 명단 공개에도 지지율 유지"리스크 있었지만 원칙대로 대처한 효과"…문 대통령 긍정평가 4주 연속 상승
윤수현 기자 | 승인 2021.06.11 11:06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지난 조사와 동일한 31%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이 공개됐지만 의혹이 불거진 의원 전원에게 탈당 권고를 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리스크를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4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6월 2주 차 데일리오피니언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조사와 동일한 31%, 27%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4%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정의당 5%(1%p 하락),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그 외 정당 1% 순이다. 정당 지지도 무당층은 30%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의 33%는 국민의힘, 28%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 35%는 민주당, 21%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한국갤럽 6월 2주차 데일리 오피니언 (사진=한국갤럽)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가족명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16건을 적발하고 범정부 특별수사기구 경찰청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 민주당은 8일 의원 12명 명단을 공개하고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이에 대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리스크는 있었지만 민주당이 발 빠른 조치를 했기 때문에 지지율이 유지됐다”며 “LH 사태처럼 대처를 잘 못하면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었다. 원칙대로 대처한 결과”라고 밝혔다. 엄 소장은 “국민의힘이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을 빚은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p 상승한 39%,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52%다. 의견유보는 9%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31%, ‘외교/국제 관계’ 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6% 순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 3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7%, ‘인사 문제’ 7%,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7% 순이다.

이번 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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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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