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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20년간 한국 단편영화의 발자취 그리고 봉준호[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6.03 12:25

[미디어스=권진경] 신인 영화감독 발굴과 단편영화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져 온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본 영화제와 단편영화계의 지난날을 돌아보는 특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Back to the SHORTS!'는 ‘Inside The 20’, ‘Outside The 20’, ‘봉준호 단편 특별전’까지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지난 20년간 한국 단편영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작품 44편을 초청하여 상영한다.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Back to the SHORTS!'

‘Inside The 20’ 프로그램에서는 2002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2021년 20주년을 맞은 영화제의 히스토리를 돌아볼 수 있는 대표 작품들 중 역대 심사위원들이 추천한 20편을 상영한다. 또한, ‘Outside The 20’ 프로그램에서는 역대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상영하지는 않았지만 국내외 타 영화제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단편영화 20편이 초청되었다. 

특히 나홍진 감독 <완벽한 도미 요리>, 이경미 감독 <잘돼가? 무엇이든>, 김종관 감독 <폴라로이드 작동법>, 임필성 감독 <모빌>, 정병길 감독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세가지>, 부지영 감독 <눈물>, 김초희 감독 <산나물 처녀> 등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단편영화들이 ‘Inside The 20’과 ‘Outside The 20’에서 각각 상영될 예정으로, 이들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단편 특별전’은 <백색인>, <인플루엔자>, <지리멸렬>, <프레임속의 기억들>까지 봉준호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 3편과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삼인삼색으로 제작된 작품이 상영된다.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장편영화 연출을 시작하여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그리고 2019년 <기생충>을 통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봉준호 감독의 시작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영화 팬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 ‘Back to the SHORTS!’로 찾아오는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올여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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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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