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3개월간 집행부 공백 상태였던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경선으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후보자 등록을 위한 4차 공고 끝에 지난달 28일 손범규 아나운서와 정형택 기자가 후보자로 등록했다. SBS본부는 지난 3월 윤창현 전임 본부장이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되자 보궐선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 후보 1번 손범규(왼쪽), 후보 2번 정형택 (오른쪽)

손범규 후보는 1995년 공채 5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7년 아나운서 협회장, 2011년 한국아나운서협회장을 거쳐 현재 SBS 아나운서팀 부장이다. <출발 모닝와이드>, <SBS 10시뉴스>, <손범규의 스포츠브리핑> 등을 진행했다.

정형택 후보는 2003년 SBS 보도본부에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시경캡, 뉴미디어국 비디오머그팀장을 거쳐 현재 보도본부 뉴스제작팀 차장을 맡고 있다. 2010년 4대 국새 제작단장인 민홍규 씨의 ‘6500년 전통국새 사기 사건’을 보도해 방송기자연합회와 방송학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받았다.

선거 운동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는 온라인으로 8일부터 사흘간 치러진다. 당선 결과는 11일 발표된다. 후임 본부장은 전임 본부장의 잔여 임기를 맡게 된다. 2022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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