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임장원 KBS 통합뉴스룸 국장의 임명동의안이 찬성률 62.6%로 가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임장원 신임 통합뉴스룸 국장 임명동의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19명, 반대 71명으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임명동의 찬반 투표는 보도본부 소속 280명 중 190명이 참여해 투표율 67.9%를 기록했다.

2020년 1월 12일 <일요진단 라이브>를 진행중인 임장원 KBS기자의 모습 (사진=KBS)

박태서 시사제작국장 지명자는 시사제작국 소속 32명 중 25명(78.1%)이 참여한 투표에서 투표대비 76%(19명)의 동의를 얻어 임명됐다. KBS는 단체협약에 따라 투표권자 과반수 투표, 투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대상자를 임명동의한다.

임장원 국장은 5일 밝힌 정견발표문에서 진실추구와 문제해결 저널리즘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소통과 협력 강화 ▲전문직주의 ▲팀장이 존중받는 조직 ▲시니어 기자 역량 강화 등을 운영 원칙으로 내세웠다. 박태서 국장은 취재제작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임장원 KBS 보도국장 후보자 "전문직주의 박차")

임 국장은 1994년 KBS에 입사한 공채 20기로, 2018년 보도본부 국제주간, 2019년 디지털뉴스주간, 2019년 경제주간을 역임한 뒤 2020년부터 최근까지 시사제작국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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