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4·7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 관례상 위원장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추천 인사인 조항제 부산대 교수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상임위원회에서 선거방송심의위 구성을 완료했다. 방통심의위는 선거방송심의위 운영 지원을 맡는다.

위원은 9인으로 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방통심의위 추천),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더불어민주당 추천), 권오현 변호사(국민의힘 추천), 김수정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언론정보학회 추천), 임나혜숙 전 마산MBC 보도제작국장(한국방송협회 추천),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공동대표(한국기자협회 추천), 이윤소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장(여성민우회 추천), 정재욱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정영식 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선거관리위원회 추천)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들 중 박상호 연구실장과 권오현 변호사는 지난해 제21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권 변호사는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출마한 바 있다.

현재 확정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지역은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다. 광역의원 선거지역은 서울 강북, 경기 구리, 충북 보은, 전남 순천·고흥, 경남 고성·함양 등이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지역은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이다.

선거방송심의위는 공직선거법 제8조 2항에 따라 선거 기간에 운영되는 특별 기구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선거 방송의 공정성 보장, 불공정 선거 방송에 대한 심의, 왜곡 선거 방송에 대한 반론보도 청구 심의 등의 업무를 맡는다. 선거방송심의위 운영 기간은 선거 60일 전인 2월 6일부터 5월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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