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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60년 국민 은혜 갚는 MBC 되자”'적극적 공영방송' 역할 강조..."뉴스는 정확해지고 시사프로그램은 섬세해져야"
김혜인 기자 | 승인 2021.01.04 09:57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4일 박성제 MBC 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에서 “2021년은 MBC가 국민들에게 60년 동안 받은 은혜를 갚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MBC는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았다. 

이날 박 사장은 시무식을 대신해 새해 인사 글을 올렸다. 박 사장은 “시청자들에게 정보와 즐거움을 드리는 콘텐츠 생산이 지금까지 우리의 당연한 목표였지만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는 ‘적극적 공영방송’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일 열린 '창사 59주년 창사기념식'에서의 박성제 MBC 사장 모습. (사진=MBC)

이어 “뉴스는 더 정확해져야 하고 시사 프로그램은 더 세심해져야 한다. 많은 언론들이 부정확한 기사와 의도적 이슈몰이로 손가락질 받고있는 지금, MBC야말로 가장 정확한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했다.

구성원들에게 ‘국민께 힘되는 콘텐츠 제작’, ‘위로하고 응원하는 약자를 배려하는 프로그램’ 제작을 강조했다. 한 달 전 창사기념회에서 밝힌 과제를 실천해나가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12월 1일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기획 시스템 위주로 바꾸는 조직 개편 ▲MBC충북과 대전MBC를 합친 ‘세종MBC' 구축 ▲미래 먹거리 신사업 발굴 위한 전략투자 ▲서울 강남에 스마트 워크센터 마련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관련기사 : 박성제 MBC 사장 "올해 영업손익 90억 원 흑자")

박 사장은 “새해 화두는 ‘자신감’”이라며 “자신감은 조직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정신없이 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회사가 내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젊은 사원들이 많다. 그 고민이 해결되려면 개인의 비전과 조직의 성장이 일치하는 회사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한 인재들의 다양한 능력과 자질을 시장에 빼앗기지 않고 MBC의 경쟁력으로 녹여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도, 시스템을 바꿔나가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우리에게는 60년 동안 쌓아온 국민의 사랑과 신뢰가 있다”며 “오로지 시청자와 국민만 보고 가자. 때로는 조금 손해 보더라도 중요한 시기에 제대로 역할을 하는 공영방송 MBC가 돼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혜인 기자  key_main@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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