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21.1%p로 취임 후 최대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12월 2주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0.3%p 하락한 37.1%, 부정평가는 0.8%p 상승한 58.2%다. 모름/무응답은 4.7%p 감소한 4.7%다. 긍정·부정평가는 지난주에 이어 최저·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 12월 2주차 주중동향 (사진=리얼미터)

문 대통령 부정평가는 부산경남(6.2%p 상승)·인천경기(5.7%p 상승), 20대(7.0%p 상승), 40대(3.0%p 상승), 정의당 지지층(14.0%p 상승), 진보층(6.0%p 상승)·중도층(3.2%p 상승) 등에서 크게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1.7%p 상승한 31.4%, 국민의힘 지지도는 0.8%p 하락한 30.5%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0.9%p로 오차범위 안 결과를 보였다. 이어 국민의당 7.1%(0.1%p 하락), 열린민주당 6.1%(0.6%p 상승), 정의당 4.9%(0.3%p 하락), 기본소득당 1.1%(0.4%p 상승), 시대전환 0.7%(0.2%p 하락), 기타정당 1.3%(0.2%p 하락) 순이다. 무당층은 0.9%p 하락한 17.1%다.

이번 12월 2주차 주중동향은 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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