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공영홈쇼핑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해 30일 하루 재방송으로 대체된다.

29일 공영홈쇼핑 집행부가 모여 이같이 결정했으며, 홈쇼핑 필수근무 인력에 한해 일부만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영쇼핑 브랜드 로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큐브 건물에 위치한 공영홈쇼핑 콜센터에서 근무자 2명이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근무 인원은 256명으로 전원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는 집계 중이다. 내부에서는 10명의 추가 확진자까지 총 12명의 확진자 명단이 공유되고 있다.

첫 확진자는 23~25일 근무했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직원들 역시 22일부터 26일까지 출근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30일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27일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콜센터 직원들이 근무하는 8층은 폐쇄했고, 재택근무로 돌렸다"며 "전체 소독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등 동선이 겹칠 수 있는 6, 7층 방송 인력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게 공지하고 결과를 집계중"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원이 12명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마포구 보건소를 통해 집계된 수는 2명으로, 집계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공영홈쇼핑 콜센터는 8층, 부조정실 등 방송관련 사무실은 7층, 홈쇼핑 스튜디오는 6층에 위치해있다. 엘리베이터는 1층에서 9층, 10층에서 22층 두 종류로 운영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사무실이 위치한 16~18층은 동선이 겹치지 않으나 선제적인 조치로 검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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