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의 영업수익(매출)이 전 분기 대비 6.6% 상승한 1조 3608억 원으로 나타났다. 라인 매출을 포함한 영업수익은 2조 598억 원에 달한다. 클라우드·쇼핑 부문 영업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네이버는 29일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이버의 영업수익은 1조 3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전 분기 대비 6.6% 상승했다. 라인 매출을 포함한 영업수익은 2조 598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부문 7101억 원, 커머스 부문 2854억 원, 핀테크 부문 1740억 원, 콘텐츠 부문 1150억 원, 클라우드 부문 763억 원 등이다.

(사진=네이버)

반면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은 29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지만 전 분기 대비 5.3%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2353억 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신성장동력인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CJ 파트너십 및 라인 경영통합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플러스 멤버십, 쇼핑 라이브,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쇼핑 생태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면서 “또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에서 투자를 유치한 네이버제트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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