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넷플릭스 3분기 성장의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아태 지역 3분기 가입자는 전 세계 신규 가입자의 46%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는 3분기 220만 명 증가했으며 1주당 평균 1.74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7조 3300억 원이다. 유료 가입자의 경우 1분기 1500만 명, 2분기 1000만 명과 비교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넷플릭스 CI

넷플릭스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분기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아태 지역 가입자는 전 세계 신규 가입자의 46%이며, 아태 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66%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국과 일본의 인터넷을 쓰는 가정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9월 한국의 넷플릭스 관련 결제금액이 462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의 넷플릭스 유료회원은 336만 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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