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양승찬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17일 제47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언론학회는 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언론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양 교수는 학문 다양성 지원, 지역 언론학회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승찬 신임 언론학회장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커뮤니케이션학 석사·위스콘신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양 신임 언론학회장은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 조사위원회 위원, 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언론학회장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1년이다.

왼쪽부터 양승찬 숙명여대 교수, 김경희 한림대 교수

언론학회는 이날 제48대 회장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투표가 실시된다.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가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김경희 교수는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언론중재위원회 위원·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자문특별위원·언론재단 미디어리터러시위원회 위원장·JTBC 공정보도위원회 위원장·네이버 기사배열공론화포럼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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