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KBS 2019년 유튜브 광고수익은 84억 원으로 2018년 대비 73% 증가했다. MBC 지난해 광고수익은 2018년 대비 95% 증가한 114억 원이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MBC가 신규 수익원 창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BS는 107개 유튜브 채널에 68만여 개 동영상을 업로드해 누적 조회 수 292억 회를 기록했다. MBC는 38개 채널에 37만여 개 동영상을 올려 누적 조회 수 340억 회를 나타냈다.

KBS, MBC 유튜브 채널

KBS·MBC는 상당한 유튜브 광고수익을 거뒀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유튜브 광고수익 208억 9700만 원을 기록했다. MBC 광고수익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73억 5천만 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KBS·MBC 광고수익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KBS 광고수익은 2018년 48억 원에서 지난해 84억 원으로 73% 증가했다. KBS의 올해 상반기 광고수익은 75억 원으로 연말까지 100억 원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MBC 광고수익은 2018년 58억 원에서 지난해 114억 원으로 95% 상승했다.

홍정민 의원은 “KBS·MBC는 광고 매출 급락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유튜브를 통한 수익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수익원 창출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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