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전주 대비 2.3%p 하락해 20% 후반대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7%p다.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주간 동향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1.1%p 상승한 35.6%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13.3%p 상승)·대구경북(10.6%p 상승)·40대(4.6%p 상승)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3%p 하락한 28.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10.8%p 하락)·70대 이상(4.1%p 하락)·보수층(7.3%p 하락)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10월 1주차 주간 동향 (사진=리얼미터)

이어 열린민주당 6.3%(0.4%p 하락), 국민의당 6.2%(1.3%p 하락), 정의당 5.1%(1.7%p 상승), 기본소득당 1.1%(0.1%p 상승), 시대전환 1.0%, 기타정당 2.1%(0.5%p 상승) 순이다. 무당층은 0.5%p 상승한 13.6%다.

국민의힘 지지도 하락과 관련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추석 민심이 여론조사 결과에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엄 소장은 “국정감사는 이제 시작됐기에 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다음 주 국정감사 여론이 반영된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6%p 상승한 44.8%, 부정평가는 0.1%p 하락한 51.8%다. 모름/무응답은 0.5%p 하락한 3.4%다. 문 대통령 부정·긍정 평가 격차는 7.0%p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긍정평가는 대구경북(7.1%p 상승)·충청(5.8%p 상승)·진보층(4.6%p 상승)에서 올랐다.

이번 10월 1주차 주간동향은 YTN 의뢰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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